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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육사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철거" 때문에 시끌시끌합니다.

아마도 개인적 생각으로는 기어코 철거를 할 거 같습니다.

언론에서나 정부에서나 공산주의자로 행보를 옮긴 홍범도 장군이 국군의 뿌리인 육군사관학교에 있다는 것이 정체성을 훼손했다고 보고 이를 부각하기 바쁜데요.  웃기지도 않은 웃긴 현실입니다.

 

1. 홍범도 장군

출처: 나무위키

홍범도 장군은 역사 시간에도 배웠듯이 국권 침탈로 인해 1907년 고종 강제 퇴위와 우리나라 국군이 해산 되고 이후 게릴라성 무장 투장을 시작했습니다. 이 중 홍범도 장군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봉오동 전투"를 승리 이끈 장군입니다.

영화를 통해서도 아주 잘 알려져 있습니다.

 

2. 옮기려는 이유

독립군 부대를 살해한 "자유시참변" 등을 가담 했다는 것. 즉 문제가 되는 건 이후 소련 편에 서서 공산주의자로서 행보를 한 사람을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그리고 국군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남겨둘 수 없다는 것입니다.

 

3. 언론 그리고 정부

이미 선택은 대중에게 맡기고 사실과 진실만을 전하는 언론의 참 정의가 무색해질 만큼 이미 한쪽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언론들의 행태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실 그런 언론을 보며 한쪽으로 치우치게 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대중들이라 부르는 일반 국민들은 이런 이슈들을 몇초 남짓의 뉴스를 보거나 기사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삶의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한건 본질은 명확히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공산주의에 관해 우리는 지겨울 정도로 공산주의는 나쁜거고 민주주의가 좋은 거다, 마치 착한 놈 나쁜 놈 같이 교육받아 왔지만 사실 우리는 그 프레임에 써져 이용당했습니다. 다른 이념 즉, 야당과 여당 같은 것인데 민주주의, 공산주의의 프레임을 씌우는 건 그것 만큼 사람들끼리 서로 말하기 쉬운 주제도 없기 때문일 겁니다. 마치 일본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죠. "일본 놈들은 다 나쁜 놈이야" 라식으로 "소련은 공산주의자인데 그들이 자유시참변을 하였고 홍범도도 소련 편에 있었으니 나쁜 놈이야"라는 것입니다. 사실 자유시참변에 가담했든 안 했든 그는 이미 소련 편에 있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자유시참변의 가담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독립군이 참변 당했다고 하지만 이는 같은 독립군이 아닌 위와 말했듯이 독립이라는 공동 목표 하나로 게릴라적 무장투쟁을 하던 한 단체 중 하나이며, 마치 같은 편이었던 독립군을 소련의 앞잡이가 되어 죽였다는 식으로 매도하는데 이는 진실이 아닙니다. 위에 말했듯이 우리가 명확히 봐야 할 것은 바로 본질에 있습니다. 당시 이념과는 상관없이 나라가 없었던 시절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무장 투쟁을 하였고 그것은 어떤 형태로든 대한민국 건국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4. 진실 혹은 거짓

우리는 진실을 봐야 합니다. 그것은 좋은 면이든 나쁜면이든 편을 가르지 않고 봐야 하는 것입니다. 좋게 보려고 할 필요도 없고 있는 그대로를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자주독립을 하지 못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연합군의 공세에 밀리고, 원자폭탄 두 발로 인해 일본이 패망하자 얼떨결에 독립이 된 것입니다. 심지어 모두가 알다시피 남과 북으로 나뉘어 각 각 미국과 소련으로 나뉘어 신탁통치를 하였습니다. 물론 주권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인정받지 못했고 근대에 와서 대한민국 공식적인 정부의 시작이란 역사를 이야기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입니다. 임시정부시절을 시작으로 본다면 더더욱이 이념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신탁통치 시절 정부의 순기능을 하기 위해 대부분의 관료나 시설, 군인, 경찰 까지도 일제강점기 시절 했던 사람들이 쭉 했습니다. 그들은 6.25 이후에는 친일파에서 마치 민족주의자처럼 그저 고향이 이북이기만 해도 빨갱이라 치부하며, 공산주의자들을 색출하기도 했습니다. 6.25 당시만 하더라도 국군 수뇌부 대부분이 일본군국주의의 군사교육을 받으며 군인이 된 자들인데 그 시작을 찾으려고 한다면 이념으로 대립되었던 6.25 이전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돌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 와서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리고 있는 우리들이 친일파는 이미 일파만파 그 대대손손 퍼져나가 종잡을 수도 없는 지경에 와있는데, 그걸 잡지도 못하는 현실은 피하고, 독립운동을 한 그것도 명명백백히 대표되는 큰 전투의 당사자를 이념으로 프레임 씌워 부정당하게 하면 안 되지 않나요?

 

5. 개인적인 끄적거림

흉상이 철거 된다면 이미 언론등을 통해 홍범도 장군의 독립과 건국을 위해 헌신한 부분도 부정당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전 정부 때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유해를 모셔오고 건국훈장 까지 받으시며 잘 모시겠다 해놓고서는 이번 정부에서는 이념으로 이용하고 이슈 거리로 만들고 이게 뭐 하는 짓거리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정권 끝나면 민주당정권의 하나하나 속속들이 전부 바꾸고, 도대체 왜 전정부 했던 것은 전부 비난받고 이번 정부가 했던 것은 다음 정부에서 비난만 받는 슬픈 대한민국이 연속되어야 할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정치적 이념의 충돌에 홍범도 장군까지 물고 넘어지는 유치한 짓거리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럴 거였으면, 영웅으로 추대받는 '카자흐스탄'에 모시게 두지 쉽게 이야기돼서도 안 되는 분을 이리도 쉽게 이리저리 훼손을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발전이란 건 없이 양쪽 서로 까내리기에 바쁜 어디까지 떨어지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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